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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바람으로 움직이는 그림

by kiddo.atelier 2025. 4. 4.

🌀 바람이 만든 움직임, 그림이 살아나요!

더운 여름날, 선풍기 바람을 쐬며 시원함을 느끼는 것처럼, 바람은 아이의 오감에도 새로운 자극을 줍니다.
바람이 지나가면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커튼이 살랑이며, 종이가 파르르 떨리죠.
그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활용해 그림이 ‘흔들리는 순간’을 아이와 함께 관찰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종이 그림을 선풍기 바람에 실어 살아 움직이게 해보는 감각 미술놀이,
**‘선풍기 바람으로 움직이는 그림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이 활동은 익숙한 ‘그리기’에 ‘움직임’이라는 요소를 더해, 아이의 창의력과 탐색 본능을 자극해요.
바람의 세기와 방향, 종이의 모양과 무게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는 경험을 통해
아이의 몰입감, 표현력, 관찰력이 자연스럽게 자라납니다.

또한 아이는 내가 만든 그림이 실제로 ‘움직이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작은 성취감과 신기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돼요.
이 과정을 함께 지켜보는 부모 역시 아이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웃을 수 있어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따라 아이의 상상력도 흐르는 시간,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 활동 1: 바람에 흔들리는 입체 그림 만들기

  • 놀이 설명:
    여름을 주제로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을 입체로 만들어 바람에 흔들리게 해보는 활동이에요.
    선풍기 바람이 닿으면 그림이 살랑살랑 움직이며, 바람과 미술이 연결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관찰력과 공간 감각, 시각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감각 통합 활동입니다.
  • 준비물: 도화지, 색연필, 테이프, 실, 가위, 빨대나 막대, 선풍기
  • 놀이 방법 (5단계)
    1. 도화지에 여름을 표현할 캐릭터나 사물을 그림으로 그려요. (예: 나뭇잎, 해님, 나비 등)
    2. 그림을 오려서 스틱, 빨대, 끈 등에 붙입니다.
    3. 끈을 천장 고리나 테이프 등으로 고정해 매달 수 있도록 해요.
    4. 선풍기를 틀고 바람이 닿는 위치에 그림을 놓아 움직이게 해요.
    5. 어떤 그림이 더 많이, 부드럽게, 빠르게 움직이는지 관찰하며 이야기 나눠요.
  • 예시: 선풍기 앞에 매달린 구름이 흔들리고, 나비가 펄럭이며, 나뭇잎이 빙그르 돌기!

🎨 활동 2: 움직임이 있는 종이 인형 놀이

  • 놀이 설명:
    팔과 다리가 움직이는 종이 인형을 만들어 선풍기 바람에 반응하도록 해보는 활동이에요.
    움직임이 강조된 형태와 구조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아이의 관찰력과 창의 표현을 끌어낼 수 있어요.
    간단한 연결 장치나 끈을 사용해, 움직이는 구조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 준비물: 도화지, 색연필, 가위, 끈, 클립 또는 도트 연결 부품, 스티커, 테이프, 선풍기
  • 놀이 방법 (5단계)
    1. 움직임이 재미있을 캐릭터를 상상하고 종이 인형처럼 그려요.
    2. 팔, 다리 등 움직이는 부위를 분리해 오린 뒤, 클립이나 끈으로 연결해요.
    3. 끈을 달아 벽이나 선반, 창가에 매달아 바람이 닿게 해요.
    4. 선풍기를 약하게 틀고, 종이 인형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해요.
    5. 인형의 이름, 특징을 붙이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소개해요.
  • 예시: 팔이 흔들리는 로봇, 치마가 펄럭이는 요정 인형 등

💡 놀이 팁

  • 아이가 직접 바람의 세기를 조절하며 실험하도록 유도해보세요.
  • 선풍기 앞에서 안전거리를 두고 진행해 주세요.
  • 종이의 재질이나 무게에 따라 반응이 다른 점을 느껴보게 해주세요.
  • 완성된 작품은 천장이나 창가에 꾸며 여름 장식으로도 활용 가능해요.

🌬️ 움직이는 그림 속에서 만나는 여름 감성

이 활동은 그림을 '움직이는 물체'로 확장하며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줘요. 손으로 만든 결과물이 실제로 흔들리고 살아 움직이는 모습은 아이에게 기쁨, 성취감, 호기심을 모두 안겨줍니다.
특히 여름철 익숙한 '바람'이라는 자연 현상과 놀이가 만나, 아이는 계절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돼요.

또한 이 과정은 아이에게 ‘내가 만든 것이 세상과 상호작용한다’는 특별한 감정을 심어줍니다.
그림이 흔들리는 장면을 가족과 함께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웃게 되죠.
움직이는 작품 하나로 아이의 하루가 시원하고 풍성하게 채워집니다.
바람이 전하는 예술의 순간, 오늘 우리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