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음을 담은 이야기, 상상으로 만나는 용궁
따스한 햇살이 바다 위로 내려앉는 계절, 아이들과 함께 전래동화 속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익숙한 이야기 ‘별주부전’을 따라가며, 아이들은 바닷속 친구들을 만나고, 재미있는 상상 속 장면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며 장면을 직접 꾸며보는 과정은 아이의 창의력은 물론, 이야기의 감정을 공감하고 표현하는 능력까지 키워준답니다.
전래동화는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니라, 세대를 잇는 감정의 다리이기도 해요. 특히 별주부전은 위기와 지혜, 유머와 반전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아이들에게도 큰 흥미를 줍니다. 바다 생물과의 만남, 용궁이라는 환상적인 공간, 그리고 토끼와 자라의 아슬아슬한 대화 속에서 아이들은 새로운 감정과 생각을 경험하게 되지요.
이번 미술놀이는 별주부전의 주요 장면을 직접 손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입니다. 그림으로 상상한 바닷속 세상을 꾸미고, 이야기 속 주인공인 자라와 토끼를 색종이로 만들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될 거예요. 이렇게 이야기와 미술이 만나면, 아이는 놀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과 상상력을 쌓게 됩니다.
🐢 활동 1. 바닷속 풍경 꾸미기
깊고 푸른 바다 속, 용궁이 펼쳐진 장면을 아이와 함께 상상하며 꾸며보는 활동이에요. 이야기 속 장면을 시각적으로 구성하면서, 아이의 상상력과 공간 구성력이 자랍니다. 색연필, 풀, 반짝이풀을 활용해 표현력을 한껏 발산해보세요.
놀이 준비물
도화지, 색연필, 반짝이풀, 가위, 풀, 바닷속 동물 스티커 또는 색종이
놀이 방법
- 도화지에 푸른 바다를 그려요 (물결, 해초, 바위 등 포함)
- 색연필로 물속 분위기를 표현해요 (어두운 바다, 햇빛 등)
- 색종이로 물고기, 조개, 산호 등 바닷속 생물을 오려 붙여요
- 반짝이풀이나 스티커로 용궁을 꾸며줘요
- 완성된 그림에 이야기 장면을 상상하며 이름을 붙여요
예시
“이건 자라가 토끼를 데려가는 길이야. 반짝이는 용궁 문이 여기 있어!”
🐇 활동 2. 토끼와 자라 색종이 인형 만들기
별주부전 속 주인공, 토끼와 자라를 색종이로 만들어보는 활동이에요. 입체적으로 표현하면서 이야기 속 캐릭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표정을 다양하게 그려보며 감정 표현력도 함께 길러져요.
놀이 준비물
색종이, 색연필, 가위, 풀, 눈알 스티커(선택)
놀이 방법
- 색종이로 자라와 토끼 몸통을 접거나 오려 만들어요
- 색연필로 표정을 그려요 (화난 얼굴, 놀란 얼굴 등 다양하게)
- 자라의 등껍질, 토끼의 귀 등 세부 요소를 덧붙여요
- 완성된 인형을 배경 위에 놓고 장면을 연출해요
- 이야기 속 대사를 말풍선으로 만들어 붙여요
예시
“이건 속은 줄도 모르고 신나게 따라가는 토끼야!”
🎨 놀이 팁
- 활동 전 이야기책을 읽으며 감정선을 공유해보세요. (예: “토끼는 속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 부모님은 ‘조력자’로서 아이의 표현을 존중해 주세요. 완성도보다 표현의 다양성이 중요해요.
- 이야기의 다른 장면도 자유롭게 꾸며보게 해주세요. (예: 토끼가 도망치는 장면 등)
- 놀이 후 작품을 벽에 전시하면 아이의 자존감이 쑥쑥 자라나요.
- 배경과 인형을 따로 보관해두면, 다른 이야기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 함께 만든 상상이 아이의 마음에 남아요
별주부전 속 이야기를 따라가며 바닷속 장면을 그려보고,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이 미술놀이는 단순한 만들기 활동을 넘어 아이의 감정 공감과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주는 귀한 시간이 됩니다. 자신이 만든 토끼와 자라를 손에 쥐고 이야기 장면을 연출하며, 아이는 스스로 이야기를 ‘재창조’해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상상력뿐만 아니라 자기표현력, 스토리 구성 능력까지 함께 자라나게 하죠.
무엇보다 부모와 함께 웃으며 손을 맞잡고 만드는 이 시간이 아이의 기억 속 따뜻한 감정으로 오래도록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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